퇴직금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지만, 막상 내가 정확히 얼마를 받는지, 언제 들어오는지, 세금은 얼마나 내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. 이 글에서는 퇴직금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헷갈리는 부분만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. 퇴사 예정이든, 아직 계획이 없든 미리 알아두면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.
퇴직금 지급 대상
퇴직금은 일부 직원만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. 법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대부분 지급 대상에 포함됩니다.
● 지급 조건
- 1년 이상 근속
- 주 15시간 이상 근로
● 고용 형태 무관
- 정규직
- 계약직
- 아르바이트
- 파트타임
즉, “시간제로 일해서 못 받는 거 아닌가요?”라는 질문은 오해입니다. 조건만 맞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.
퇴직금 계산 방법
퇴직금 계산 공식은 매우 간단합니다.
▶ 평균임금이란?
퇴직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 총액 ÷ 총 일수
여기에는 기본급뿐 아니라 일부 수당과 상여금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직접 계산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요즘은 퇴직금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 세금까지 자동 반영되기 때문에 실수 없이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▶ 퇴직금 계산기 바로가기
퇴직금 중간정산, 아무 때나 가능한가?
가끔 “퇴직하지 않아도 중간에 받을 수 있나요?” 라는 질문이 많습니다. 하지만 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.
● 중간정산 가능 사유
- 본인 또는 가족의 큰 의료비 발생
- 주택 구입 또는 전세보증금 마련
- 자연재해 피해
- 개인회생/파산 등 불가피한 상황
● 아래와 같은 사유는 불가
- 생활비가 부족해서
- 지금 당장 필요해서
중간정산은 회사 재량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.
퇴직금 지급 기한은 언제까지?
퇴직금은 회사가 임의로 지급 시기를 정할 수 없습니다.
● 지급 기한
-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
회사 사정으로 연장할 수는 있지만,
원칙은 2주 안에 지급하는 것입니다.
● 만약 지급이 지연된다면?
- 회사에 공식적으로 확인 요청
- 필요 시 고용노동부(1350) 상담 가능
퇴직금 미지급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그냥 기다리기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.
퇴직금 수령 방법 & 세금 차이
퇴직금을 받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.
1) 일반 계좌로 받는 경우
- 회사에서 직접 송금
- 퇴직소득세 즉시 원천징수
2) IRP(개인형 퇴직연금) 계좌로 받는 경우
- 세금을 나중으로 이연
- 일정 조건 충족 시 세액 절감
- 연금처럼 나눠 받을 수 있음
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IRP 수령을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정리 — 퇴직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
마지막으로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,
- 1년 이상 + 주 15시간 이상 근로 시 지급
- 계산 공식은 평균임금 × 30일 × 근속연수
- 중간정산은 예외적인 사유에서만 가능
- 지급 기한은 퇴사 후 14일 이내
- IRP로 받으면 세금 혜택 가능
내가 받을 금액이 궁금하다면 퇴직금 계산기를 한 번 돌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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